엄마 칠순 기념 가족여행으로 애들 셋과 다녀왔습니다. 도착 첫날부터 친절한 가이드님과 아름다운 베니스를 야무지게 투어 후 승선시간 코앞에 두고 유로담에 입성하였답니디.
1. 유로담: 크루즈가 첨이라 비교대상은 없으나 사전 탐색한 정보보다 훨씬 만족했습니다. 크루즈내 시설과 직원서비스. 위생. 인테리어 별 다섯개줍니다.
2. 식사: 거의 24시간(수면시간빼고) 항시 신선하고 고굽진 식사를 다양하게 먹을수있는 Deck 9 Lido restaurant은 아이들이 영어릉 편히 배울수있는 좋은곳이에요. 6.11.14살 여자아이들은 첫날부터 한국말은 조금 하는 여자 서버와 친분을 쌓았고 직접 오더해야하는 샐러드.파스타.스테이크등에서 자연스레 영어단어가 늘어납니다. 더불어 동양계가 전체 0.001퍼센트인지라 에브리바디 친절합니다. 그외 매일 대접받는 정찬식당은 그야말로 제대로된 고급 서양식코스요리를 먹을 수있는 좋은 식당이고요 코스마다 주문이 쉽진 않으나 단 한끼도 빼먹지 말길 바랍니다. 천장이 열리고 닫히는 개방형 야외 수영장 옆 수제즉석햄버거.핫도그집은 강추입니다. 캘리포니아 인앤아웃. 셱셱버거 울고갑니다. 물론 저녁6시전까지 먹을 수있을만큼 무제한오더가능합니다. 그 외 뉴욕피자집도 맛깔스럽구요 소정 배달료 내면 룸으로 배달까지해줍니다. 그 외 아시안계식당 타마린드는 갠적으로는 기대했는데 별로였어요 인당 15~25불 내고 먹는곳인데 태국과 말레이시아 장도의 짬뽕음식입니다. 가장 훌륭한것은 아낌없이 배푸는 아침식사 배달서비스입니다. 매일 저녁 태그를 주면 그곳에 주문내용 작성후 밖에 걸어놓으면 원하는대로 자~알 가져다줍니다. 밥도 기재하면 아침에 지은 밥 가져다줘요
3. 방: 저희가 선택한건 발코니방이고요 두개를 썼기때문에 발코니부분 반정도 터주면 왔다갔다할수있습니다. 발코니는 상당히 넓어서 풍경감상은 끝내줍니다. 건너방이 한번 청소땜에 열려서 보았는데 내실이었는데 깜놀햿어요…넘 작고 답답합니다 티비도 코너에있어 작고요. 베란다방 티비는 대형 삼성 LCD 침대에서 정면에보이는 티비입니다. 방도 중요한것같아요 조금 비싸도 발코니방 강추입니다 청소는 하루 두번. 담당자 아주 친근합니다.
4. 쇼: 매일밤 다른 쇼가 열리는데 한국에서 그런쇼 보려면 약 12만원정도라도생각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매일 크루즈내 소식지가 들어오는데 아이들이 오늘은 무슨 쇼안지 물어볼 정도이구요 크루즈내 하루종일 열리는 각종 세션 쫒아다니느라 바빠요. 쇼핑샵 또한 럭키드로이벤트가 매일있어 두근두근입니다.
5. 기항지투어: 전일 항해일 외 저희는 매 기항지마다 유로담주최 버스투어를 나갔습니다 매일아침 눈을뜨면 다른 나라.도시이니 당연하죠. 내용은 좋았으나 기동력떨어지는 아이들 낀 가족그룹인 관계로 백퍼센트 만족은 아니구요 가능하면 자유투어를 권합니다. 어느 상품은 기대이하인것도있어요.

6. 저희 가족은 전반적으로 크루즈 내 시설.사람.시스템운영에 대단히만족하며 다음 여행을 기약합니다. 좋은상품 소개햐주신 크루즈포유 쥔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사진들은 고객갤러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