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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신문3/18]치솟은 유류할증료에 해외여행 불똥 튈까 '노심초사'

작성자
크루즈포유
작성일
2022-03-19 11:10
조회
291

양대국적사 3월 대비 40~50% 인상
운임 상승으로 여행 심리 위축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유류할증료도 치솟았다 / 픽사베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유류할증료도 치솟았다. 항공 운임 상승으로 여행심리 회복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 픽사베이



자가격리 면제로 여행수요 회복에 기대감이 모이는 가운데,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있다. 17일 기준 국제유가는 3일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월 60달러대와 비교하면 40% 가량 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유류할증료도 거듭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항공사에 따르면 4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는 3월보다 4단계 상승한 14단계가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편도당 2만8,600원~21만1,900원, 아시아나항공은 2만9,100원~16만1,300원으로 3월 대비 40~50% 상승했다.

외국항공사의 항공 운임도 오른다. (주)토파스여행정보와 아시아나세이버에 공지된 바에 따르면, 필리핀항공과 세부퍼시픽은 4월에 전월대비 30~40% 높은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정규 운임 인상도 이어졌다. 이코노미 편도 기준 카타르항공은 10달러(약 1만2,000원, 3월16일부), 아메리칸항공은 2만5,000원(3월17일부), 에어프랑스KLM은 2만7,000원(3월18일부)을 인상했다.

항공 운임 인상에 여행객들의 고민도 늘었다. 한 여행 커뮤니티에는 '항공권 가격상승이 무섭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항공권 발권 시점에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항공권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니 빨리 발권해야 한다', '러-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면 항공 운임도 안정될 테니 기다려보자'며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운임 상승이 여행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코로나 초기에 비해 많은 국가들이 입국 조건을 완화하고 있지만, 코로나 검사를 포함해 팬데믹 이전에 비해 여행객들이 추가로 부담해야할 비용이 늘어난 상황이다.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로 여행시장이 재개되려는 찰나 항공 운임 상승과 맞물린 시기적인 문제도 있다. 올해가 해외여행 회복의 원년이 되기 위해서는 여행의 주요 요소 중 하나인 항공운임이 안정을 찾아야할 전망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