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싱가포르의 목적지 없는 크루즈 항해 프로그램을 위해 출항에 나선 ‘월드 드림’호.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의 목적지 없는 크루즈 항해 프로그램을 위해 출항에 나선 ‘월드 드림’호. 연합뉴스

‘목적지 없는 비행’ 아닌 ‘목적지 없는 항해’가 싱가포르 크루즈 업계를 일으켜 세웠다.

로이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크루즈 여행이 크게 침체된 가운데 싱가포르가 세계 크루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 수준으로 커졌다고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싱가포르 관광청(STB)이 세계크루즈선사협회(SLIA)자료를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계산한 결과이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1월부터 ‘목적지 없는 크루즈(Cruises to nowhere)’ 패키지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크루즈 운항을 중단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탑승객은 싱가포르 국민들만으로 제한했고, 안전을 위해 코로나 사태 이전 태우던 승객의 50%만을 태운 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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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104081735001#csidxa118b19ccf69e8185e43080212655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