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QR)이 1월16일부터 인천-도하를 비롯해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Q스위트’를 적용했다.
카타르항공은 Q스위트에 퍼스트 클래스의 특징들을 반영하는 등 럭셔리 항공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Q스위트 모든 좌석은 개별 탑승객의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프라이버시 패널로 본인만의 개인실을 만들 수 있다. 또 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더블 침대를 제공한다. 4인 가족 및 비즈니스 여행객 등의 편의성도 높였다. 기내 중앙에 위치한 4개 좌석을 이용할 경우, 좌석에 구비된 패널을 닫고 TV 모니터 위치를 변경하면 프라이빗 스위트룸으로 탈바꿈한다. TV 모니터의 경우 USB, HDMI 등도 이용할 수 있다. Q스위트는 국제항공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주최하는 ‘2019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카타르항공 조슈아 로(Joshua Law) 북아시아 부사장은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Q스위트는 프리미엄 상품 및 럭셔리 비즈니스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는 카타르항공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항공은 Q스위트 론칭을 기념해 2020년 3월 말까지 Q스위트 탑승객에게 인천국제공항까지 기사 동반 차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쇼퍼 서비스는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 수속 최소 72시간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허브 공항인 카타르 하마드국제공항를 기반으로 전 세계 16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올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앙골라의 루안다, 일본 오사카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이성균 기자